거제 전여친 폭행 사망 사건, 가해자 김승진 심리?

* 제 사견입니다

 

거제 데이트 폭력 사건: 가해자 김승진의 심리 분석

2024년 4월 1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20세 남성 김승진이 전 여자친구 이효정의 자취방에 무단 침입한 후, 무차별 폭행을 가해 결국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김승진은 과거부터 지속적인 폭력과 집착을 보였으며, 피해자가 관계를 끊으려 할수록 더욱 극단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그의 심리 상태를 소유욕, 통제 욕구, 충동 조절 장애, 자기애적 성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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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박적인 소유욕과 집착 심리

김승진의 행동에서 가장 뚜렷이 드러나는 심리는 강박적인 소유욕과 집착입니다.

• 그는 이효정과의 관계가 끝난 후에도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 피해자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 할 때마다 김승진은 끊임없이 접근, 감시, 협박을 시도하며 그녀의 독립을 방해했습니다.
• 심지어 피해자를 따라 같은 대학교 간호학과에 지원했으며, 대학 생활 내내 감시와 통제를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이별 후 미련을 넘어서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극단적인 집착이었습니다. 이처럼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은 상대가 독립적인 삶을 살려 할 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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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제 욕구와 관계 조작

김승진의 또 다른 특징은 상대방을 철저히 통제하려는 욕구입니다.

• 피해자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고, 외출 시 항상 자신의 허락을 받도록 강요했습니다.
• 혼자 편의점조차 갈 수 없게 만들며 주변을 철저히 통제했고,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 이러한 행동 패턴은 '교제 폭력'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피해자를 통제하려는 과정에서 점점 더 심한 폭력으로 발전했습니다.

김승진은 피해자의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려는 강박적인 성향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본인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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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노 조절 장애와 충동적 성향

김승진의 행동에는 심각한 분노 조절 장애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 사건 당일, 그는 피해자가 자신을 만나지 않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새벽에 찾아가 폭행했습니다.
• 피해자가 연락을 차단하고 거리를 두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자취방에 침입해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 피해자를 30분 이상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면서도, 의식을 잃으면 다시 깨우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분노를 통제하지 못한 채 즉흥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충동적 성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향이 반복될 경우 더욱 위험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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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기애적 성격과 현실 부정

김승진은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절대적 존재'로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는 피해자를 용납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복종을 강요했습니다.
• 피해자가 헤어짐을 원할 때마다 협박, 애원, 폭행을 반복하며 "너는 내 것이며, 나 없이 살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피해자와 주변 상황을 탓하며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사건 이후에도 김승진은 반성과 사과보다는 정당화와 회피로 일관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가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자기애적 성격장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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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스라이팅 및 심리적 조종

김승진의 행동 패턴을 보면 피해자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조종)을 시도한 정황이 여러 차례 발견됩니다.

• 그는 피해자가 폭력을 당한 후에도 다시 관계를 받아들이도록 끊임없이 설득하고 세뇌했습니다.
• "너를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며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했고, 피해자는 죄책감 속에서 점점 통제당했습니다.
• 심지어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접근을 시도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심리 조작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들었으며, 결국 피해자는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점점 고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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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제 폭력과 가정환경의 영향

김승진이 지속적으로 보였던 통제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은 성장 과정에서의 환경적 요인과도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교제 폭력을 저지르는 가해자들이 가정에서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었거나, 사랑을 통제와 동일시하는 환경에서 자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 김승진의 부모는 사건 이후에도 피해자 가족에게 "죽은 것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러한 가정 환경이 김승진에게 "폭력과 통제가 곧 사랑"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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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김승진의 심리 분석을 통해 본 교훈

김승진의 행동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1. 교제 폭력은 단순한 다툼이 아니다.
   • 집착과 통제욕구가 점점 심화되면서 결국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대응이 필요하다.
2. 가스라이팅과 심리 조작의 위험성
   • 가해자는 피해자의 죄책감을 이용해 관계를 유지하려 하며, 피해자는 이를 빠르게 인지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사회적 인식의 변화 필요
   • 피해자가 반복적으로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조치가 미흡했다. 교제 폭력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4. 가해자의 심리 치료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가해자의 분노 조절 및 집착 심리를 치료할 수 있는 체계적인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사건을 통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관계 속에서의 건강한 경계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강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