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순천 묻지마 살인사건, 살인마 박대성 심리? 왜 그랬을까?

심리덕후 2024. 12. 4. 20:31

* 제 사견이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2024년 9월 26일,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박대성의 범죄는 극단적인 폭력성과 계획된 범행의 요소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묻지마 살인"으로 불리며 사회적 충격을 안겼고, 가해자의 심리와 동기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1. 사건 개요와 특징

  • 피해자와 상황: 박대성은 지하차도 옆 인도를 걸어가던 여고생 남모 양(17)을 흉기로 피습했습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당일 사망했습니다.
  • 범행 과정: 박대성은 피해자를 800m가량 뒤쫓은 후 범행을 저질렀고, 흉기를 사용해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이후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민 신고로 검거되었습니다.
  • 박대성의 주장: 그는 "만취 상태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신질환과 음주 상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2. 박대성의 심리적 특징

a. 충동성과 통제력 부족

박대성은 술을 마시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며 분노를 외부로 표출했습니다.

  • 폭력 성향: 과거 폭행 전과와 주변인들과의 잦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 충동적 행동: 술을 마신 후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며 무작위로 약한 대상을 찾아 범행했습니다.

b. 정신질환 주장과 진실성 부족

  • 허위 진술 가능성: 공황장애를 주장했으나, 진료 기록이나 치료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이 큽니다.
  • 감정 조절 문제: 사건 직후 웃음을 보이거나 언론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등,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하거나 감정을 조작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3. 범행 동기와 계획성

a. 우발적 범행 주장에 대한 반박

  • 흉기 준비: 사건 당일 박대성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외출했습니다. 이는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 요소를 포함합니다.
  • 피해자 선택 과정: 박대성은 무작위로 약한 대상을 찾는 행동을 했으며, 피해자를 천천히 쫓아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그의 범행이 충동적이지만 어느 정도의 계획성을 가졌음을 시사합니다.

b. 사회적 고립과 분노의 표출

  • 삶의 실패감: 사업 실패와 대인관계의 문제로 인해 누적된 분노를 무고한 타인에게 표출했습니다.
  • 사회적 연결 부족: 고립된 삶 속에서 자신만의 불만과 좌절감을 극대화한 결과, 비합리적인 폭력으로 연결되었습니다.

4. 사회적 맥락과 법적 문제

a. 법적 처벌 회피 시도

박대성은 음주와 정신질환을 들어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려 했으나, 증거와 정황으로 보아 이는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 음주 상태 의혹: CCTV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만취 상태라고 보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 심신미약 주장 부정: 그의 행동은 계획적 요소를 포함하며, 심신미약 상태라고 볼 근거가 부족합니다.

b. 묻지마 범죄와 사회적 불안

  • 예방의 어려움: 이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로, 대중의 공포와 분노를 증폭시켰습니다.
  •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사형 집행 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 결론과 사회적 교훈

박대성 사건은 개인의 심리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 법적 제도의 허점을 모두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범죄자의 심리 치료 필요성: 재범 가능성이 높은 성향을 가진 이들에 대한 사전적 관찰과 심리 치료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 사회적 안전망 확립: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 고위험군에 대한 사전 개입과 더불어, 강력한 처벌 체계가 요구됩니다.
  • 사형 집행 논의: 이와 같은 극단적인 범죄에 대해 사회적 안전을 위해 사형 집행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대성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끝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많은 연구와 예방 대책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